[25일 프리뷰] 롯데 장원준, 4연승 쾌투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5 10: 43

'5월의 사나이라 불러다오'.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상승세가 매섭다. 24일까지 5승 1패(평균 자책점 2.94)를 거둔 장원준은 지난 1일 광주 KIA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다. 팀내 다승 선두를 달리는 장원준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출격해 4연승에 도전한다.
장원준은 경기당 평균 득점도 6점으로서 리그 상위권에 속한다. 즉 장원준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승산이 있다는 뜻이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4-3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타선의 집중력 뿐만 아니라 강영식과 이재곤 등 계투진의 활약도 빛났다. 그러나 잇딴 실책을 범한 점은 아쉬웠다.

삼성은 우완 정인욱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스팟스타터로 활약 중인 정인욱은 5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 직구 최고 146km를 찍으며 5⅓이닝 무실점으로 3연패에 빠진 사자 군단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6회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 일찍 강판했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를 뽐냈다. 당시 직구와 슬라이더를 위주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던 정인욱은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4번 최형우를 비롯한 타자들의 화력 지원도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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