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축소술, 건강한 청순 글래머가 되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5.25 12: 02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풍만한 가슴을 지닌 여성이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얼마 전 상담을 받은 G컵 가슴의 주인공 A양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녀들의 생활 역시도 많은 불편함을 갖고 있었다. 
본인에게 맞는 속옷을 찾지 못해 수입품을 구입해야 하거나 특별 제작을 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가슴이 커지면서 어깨를 펴지 못해 구부정한 체형이 될 수 있으며 어깨, 허리에 통증을 유발해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 여성의 평균 가슴 크기는 한쪽 당 약 200-250cc 정도로 추정되며, 정상적인 여성보다 약 200~2000g 무거운 경우를 ‘거대유방’이라 말한다. 여기에 다음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을 동반할 때 ‘거대 유방증’으로 진단된다. 어깨 통증, 목 통증, 허리 통증, 두통, 피로감, 어깨에 남는 브래지어 끈 자국,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유방 밑의 튼살, 유방통 등이다.
연세플러스성형외과 이성준원장은 “거대유방 환자는 우리나라 여성의 약 3%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는 단순히 미적인 문제가 아닌 육체적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 등의 합병증 가능성이 높고 연령 증가에 따라 증상이 심해져 예방적 차원에서도 축소 수술이 불가피하다.” 라고 말한다.
유방축소술에는 워낙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고 그 분류가 복잡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 수술 방법이 몇 가지 있다.
▶ㅗ자형 절개법
유륜 둘레와 유두에서 가슴 주름까지 ㅗ자형으로 절개하여 유선조직과 지방, 피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쳐졌던 유두는 위쪽으로 옮겨주고 양쪽 피부를 당겨서 봉합한다. 이 수술의 결과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흉터가 많이 남을 수 있다.
▶유륜 절개법
유륜둘레만 절개하여 이를 통해 유선 조직을 절제하여 볼륨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유륜에 수술자국이 남으므로 흉터가 거의 눈에 띠지 않아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가슴의 쳐진 정도가 심한 사람에게는 효과적이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수직 절개법
기존의 ㅗ자형 절개법과 유륜절개법의 장단점을 보완한 방법이다. 절개선이 작아서 ㅗ자형절개법보다 흉터가 적게 남으며 수술결과를 예측하기 쉽다. 또한 수술시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결과 역시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몇 가지 수술 방법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수술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가슴 축소술은 유방에 보형물을 넣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장기적인 후유증은 적지만, 확대 성형에 비해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 연세플러스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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