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 축구팀과 한국 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이 친선경기를 가진다.
스포츠 전문 사회공헌단체 (사)국제피스스포츠연맹(International Peace Sports Federation, 이하 IPSF)은 "2011 'Play your Dreams!' 국제친선초청경기"에서 하버드대학교 축구팀과 한국 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이 26일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에서 친선경기를 벌인다고 밝혔다.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IPSF는 하버드대학교 축구팀의 방한 소식을 듣고 평소 연습상대를 구하기 어려운 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제안했고 하버드대 학 측의 흔쾌한 수락으로 의미 있는 친선경기대회를 치르게 됐다.
본래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는 팀 당 7명으로 구성된 7-a-side 방식이지만 이번 친선경기는 11명으로 구성된 정식 경기를 펼친다.
특히 26일 경기에 앞서 IPSF와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장애우들의 스포츠 저변 확대와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파트너 협약식도 갖는다.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의 유경의 사무총장은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의 학구열만큼이나 뜨거운 스포츠와 나눔에 대한 열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길 바라며 장애우들이 신체적 장애와 한계를 극복하고 스포츠를 통해 꿈과 용기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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