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쾌투' 강영식, "내 공을 믿고 던진 덕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5 19: 24

지난 24일 사직 삼성전서 1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낸 강영식(30, 롯데 투수)은 "내 공을 믿고 던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영식은 이날 4-3으로 앞선 7회 2사 후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를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이영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강영식은 8회 박석민과 최형우를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한 뒤 이재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강영식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등판 전 코치님께서 '네 구위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라'고 조언하셨다. 그동안 나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최근 안지만의 인터뷰 내용 가운데 '나는 내 공을 믿는다'는 문구가 와닿았다"며 "2군에 머무를때 (손)민한이형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 그러고 보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현재 팔꿈치 상태는 좋은 편. 강영식은 "공을 던지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더 이상 부상없이 야구에 전념하는게 나의 작은 소망"이라고 말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강영식에 대해 "원래 좋은 구위를 가진 선수"라며 "어제 경기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승부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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