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유산균 전문가
살미넨 투르크대 교수
[이브닝신문/OSEN=장인섭 기자] 장(腸) 건강을 위해, 뭔가 몸에 좋을 것 같아서 온 가족이 습관처럼 챙겨먹는 유산균 요거트. 그러나 이제까지 밝혀진 유산균의 종류만 해도 수백여 가지여서 어떤 유산균이 든 요거트를 먹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제품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가 ‘세포 살미넨’(Seppo Salminen·사진) 핀란드 투르크대학 생명과학부·의학부 합동프로그램 교수로부터 우리 장 건강에 더욱 유익한 ‘스마트한 유산균’의 선택 기준을 들어봤다.

살미넨교수는 “프로바이오틱(Probiotic) 유산균 가운데 일명 올마이티(almighty) 유산균으로 불리는 LGG유산균은 장까지 살아서 도착하는 좋은 유산균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있다”며 “최근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LGG 유산균이 든 요거트를 먹은 실험그룹의 복부불편감이 27%나 감소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같은 프로바이오틱 계열의 유산균이라 해도 임상연구 등을 통해 그 효과가 검증된 유산균은 많지 않다. 요거트 구매시 어떤 유산균이 들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LGG 유산균은 연구논문만 560여 편에 달하고, 현존하는 강력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으로 꼽힌다. 이 유산균은 장내 균총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설사, 장염 등 각종 장 질환의 증상 완화는 물론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또한 유아의 아토피 완화, 충치 억제, 호흡기 감염 예방 효과 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ischang@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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