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서동욱, "쉬운 포지션은 하나도 없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25 22: 04

"쉬운 포지션은 하나도 없다".
2회말 깜짝 대타로 나선 서동욱(27, LG 트윈스)이 공격, 수비, 그리고 주루에서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동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윤진호 대타로 출장해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 7-3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동욱은 2회 대타로 출장해 첫 타석부터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김선우의 142km 바깥쪽 직구를 끌어 당겨 우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안타로 출루한 서동욱은 2루 도루를 성공한 뒤 이병규의 1타점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수비에서도 3회 병살타 실패가 있었으나 6회 이종욱의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 2루 베이스로 송구해 선행주자 이성열을 잡아내며 득점권 주자 진루를 막아냈다.
경기 후 서동욱은 "사실 쉬운 포지션은 어디도 없다. 다 틀리고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며 "포지션에 상관없이 매 게임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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