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첫방, 호쾌한 액션-촘촘한 이야기 '기대감 ↑'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5.25 23: 18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가 25일 첫 시작을 알렸다.
첫 방송부터 ‘시티헌터’는 시원시원한 액션 장면과 거침없는 전개로 숨 쉴 틈 없는 긴장감을 안겼다. 통쾌한 액션신도 볼만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이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티헌터’는 1983년 10월 9일 미얀마(당시 버마) 아웅산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사건을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회 초반 드라마를 이끌어간 축은 김상중과 박상민, 김미숙, 천호진이었다. 대통령 경호원인 진표(김상중)와 무열(박상민)은 버림을 받고 차디찬 바다 위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장렬하게 표현했다. 그렇게 진표와 무열의 생사는 엇갈리고 살아남은 진표는 무열의 아들 윤성(이민호)를 데리고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윤성은 진표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사격은 물론 무술을 혹독하게 훈련 받았다. 애정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진표의 밑에서 자란 윤성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 한 켠에 지니고 있었다. 진표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더욱 혹독하게 윤성을 다그쳤다.
이렇게 단련 받은 윤성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집을 습격한 괴한을 제압하는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어머니처럼 따르던 이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진표가 자신을 구하려다 다치는 것을 본 윤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을 느꼈다.
윤성을 구하고 자신의 다리 한쪽을 잃은 진표는 그동안 감추고 있던 과거를 윤성에게 모두 털어놨다.
누구보다 천진난만한 면모를 갖고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의도치 않았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던져진 윤성은 ‘시티헌터’가 될 것을 다짐했다.
첫 방송부터 눈 뗄 수 없는 볼거리와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풀어낸 ‘시티헌터’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다 훔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사진>'시티헌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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