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선발 오디션 SBS '기적의 오디션'의 심사위원 김갑수, 곽경택, 이범수, 김정은과 연출을 맡은 김태형 PD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프로그램의 의의를 밝혔다.
2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둬 특별히 재미를 추구하기 보다 진지하게 열정을 발산하는 모습을 통해 예상치 못했던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태형 PD는 "오디션을 펼치는 시간 동안 도전자들이 연기를 하는 것에 빠져들다 보면 노래를 듣는 것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오디션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절대 재미없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절절하고 열정 가득한 도전자들을 보면서 웃음, 재미, 감동과 리얼리티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재미는 120% 이상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얼리티와 절절한 진정성을 주고 진정성의 합이 충분한 재미를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가수 오디션과 다른 점에 대해 "연기자 오디션은 사람 자체에 중점을 둔다. 심사를 하면서 오디션에 임한 사람의 리얼리티, 개성, 성격, 살아온 삶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6월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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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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