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이스 메이커’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배우 고아라가 이름을 바꿔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름을 바꾼 스타들의 이색적인 사연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데뷔 당시 본명을 그대로 사용했던 고아라는 2007년 해외 활동을 위해 좀 더 발음하기 편한 ‘아라’로 이름을 바꿨었다.
충무로 흥행퀸으로 거듭난 배우 이시영 역시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개명했다. 본명이 ‘이은래’인 이시영은 부모님의 권유로 개명을 결심했다.

반면 배우 하지원은 전 매니저의 권유로 이름을 바꿨다.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여자의 이름을 꼭 썼으면 좋겠다는 매니저의 제안에 본명 전해림에서 하지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
가명으로 활동하다 본명으로 돌아간 정 반대의 경우도 있다.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이민호는 데뷔 당시 가명인 ‘이민’으로 활동하다 다시 본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본명이 흔하다고 생각해 ‘이민’이라는 가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호주이민’과 같은 단어들이 주로 검색돼 다시 본명을 쓰기로 한 것.
배우들은 이름을 바꾼 진짜 이유를 속 시원하게 공개하며 팬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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