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뇌물제공 혐의로 함맘 AFC 회장 조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5.26 08: 19

국제축구연맹(FIFA)이 차기 회장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인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에 대해 뇌물 제공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FIF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함맘 회장이 잭 워너 FIFA 부회장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오는 29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함맘 회장이 지난 11일과 12일 워너 부회장의 고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북중미축구연맹(CONCAF) 지도자 모임에서 FIFA 회장 선거의 지지를 당부하며 뇌물을 건냈다는 보고때문에 시작됐다.

FIFA의 발표에 따르면 워너 부회장의 오랜 동료인 척 블레이저 CONCAF 사무총장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또한 함맘 회장과 워너 부회장 외에도 두 명의 CONCAF 관계자가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맘 회장은 이번 사건으로 다음달 1일 열릴 FIFA 회장 선거에서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함맘 회장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교체를 거론하며 강조한 대목이 '청렴'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등이 블래터 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도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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