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배우 신하균이 군복만 입으면 영화가 흥행한다는 독특한 징크스가 있는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역대 한국 영화 흥행기록 10위권 안에 총 두 편의 출연작 ‘공동경비구역 JSA','웰컴 투 동막골’에 신하균이 모두 군인역할로 출연했다.
신하균은 오는 7월 또 한 번 군복을 입는다. 영화 ‘고지전’을 통해 1953년 한국전쟁의 마지막 전장에 선 방첩대 중위 강은표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신하균은 “군인으로 출연을 했지만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는 판문점 남북한 대치 상황을 배경으로 한 것이었고, ’웰컴 투 동막골‘은 전쟁이 터졌는지도 모르고 있었던 시골 오지마을을 배경으로 한 동화같은 느낌의 영화였기에 ’고지전‘과는 너무도 다른 작품이었다”며 “'고지전' 촬영현장에서 매 순간 진짜 전쟁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역할과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지전’은 제작단계에서부터 ‘2011년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어 신하균의 흥행 법칙이 이번에도 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goodhmh@osen.co.kr
<사진>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