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 악플에 고통받는 스타들 고충에 "짠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26 10: 33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에서 악플에 시달리는 스타들이 고충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다.
 
26일 방송에서는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공효진)의 경매 자작극 소동이 그려졌다. 극 중 구애정이 고정 출연 중인 '커플메이킹'에서는 출연진들의 애장품을 경매했다.

 
구애정은 독고진(차승원)이 찾아준 운동화를 경매에 기부하고, 독고진과 윤필주(윤계상)는 그 운동화를 놓고 유치한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경매 마감이 다 돼 가도록 3만원이었던 이 운동화는 두 남자의 참여로 천만원까지 오르고, 마지막 순간에 독고진에게 낙찰된다.
 
하찮은 운동화가 천만원에 낙찰되자, 언론은 비호감 구애정이 주목받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는 기사를 내보내고 이 기사로 인해 구애정은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집중 악플을 받는다.
 
인터넷을 하던 초등학교 조카는 "이모, 스폰서가 뭐야? 이모가 스폰서 돈 받아서 천만원에 운동을 샀대. '걸레'는 무슨 뜻이야?" 등을 잇달아 질문하며 구애정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구애정을 걸레를 빨아 널며, 자신의 눈물인양 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레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시청자들은 "가슴이 찡한 장면이네요. 드라마 보는 내내 웃다가 찡하다 하네요" "인터넷에 댓글 막 쓰는 사람 보라고 넣은 멘트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17.4%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