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왕 출신 윤성환(30, 삼성 투수)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까.
지난 4일 사직 롯데전 이후 2연패에 빠진 윤성환은 26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7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 3패(평균자책점 3.79)를 거둔 윤성환은 이날 경기를 통해 설욕을 다짐했다.
윤성환의 최근 등판을 보면 직구 구속이 140km 안팎에 불과하다. 주무기인 커브와 체인지업의 위력을 살리기 위해 지금보다 구속을 끌어 올려야 한다. 삼성은 앞선 2경기에서 경기당 3점씩 얻는데 그쳤다. 지난주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던 모습과는 대조를 이룬다. 특히 박한이와 라이언 가코의 방망이가 주춤하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 예고했다. 3승 2패(평균자책점 3.83)를 기록 중인 송승준은 14일 사직 KIA전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에 불과하나 1점대 평균자책점(1.32)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