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리그 리뷰] 4강 4약 구도의 연속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5.26 11: 03

5주차 일정을 마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강팀과 약팀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4강 - 4약의 구도를 보이고 있다. STX, KT, SK텔레콤과 CJ가 1승씩을 추가하며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갔다.
▲ STX, KT 세미클랜 팀 상대로 진땀승
지난 13일 경기에서는 세미 클랜 팀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1경기에서 STX는 에이카를 상대로 2-1 진땀승을 거뒀다. 에이카는 1, 2세트 모두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통해 세미클랜 팀의 저력을 보였다.

2경기에서는 세미클랜 락다운이 1위 KT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아쉽게 패배했다. KT는 1세트에서 8-3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으나, 2세트 락다운은 집요한 추격을 통해 골든라운드에서 승리, 선두 KT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세미클랜 팀인 락다운은 이번 시즌 KT에게 첫 세트 패배를 안겨준 팀이 됐다. 이로써 KT는 CJ와 세트 득실까지 동률이 되어, 라운드 득실에서만 차이가 발생하게 됐다.
▲ SKT, CJ 2-0 승리
14일 경기에서는 두 경기 모두 2-0으로 마무리됐다. 1경기에서 SK텔레콤은 김동호의 25킬 활약을 통해 Cz에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전반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후반 1개의 라운드를 내주며 아쉽게 퍼팩트 승리를 놓쳤다.
2경기 CJ와 MBC게임 경기에서는 CJ의 연승이 이어졌다. CJ는 후반 4라운드 도민수가 1대 3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CJ는 2세트 전승을 거두며 KT를 4라운드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 6주차, 순위권 구도 변화 조짐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6주차에서는 그 동안 잠잠했던 상위권 순위가 변동될 전망이다. 27일에는 3위 STX와 SK텔레콤의 맞대결, 28일에는 1, 2위인 KT와 CJ의 맞대결이 준비됐다.
KT와 CJ는 승수 및 세트 득실까지 동률인 상황이라, 두 팀 모두 가능한 큰 라운드 득실차로 승리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두 팀은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가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3위 STX와 4위 SK텔레콤 역시, 이번 주차 경기에서 승리해야 1, 2위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KT와 CJ 두 팀 중 1패가 무조건 나오는 상황인 관계로 세트 득실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2위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하위권의 대진도 살펴볼 만하다. 27일 락다운과 MBC게임이, 28일에는 Cz와 에이카가 맞붙는다. MBC게임의 시즌 첫 승 신고가 가능할지, 세미클랜 팀 간 순위변동이 이루어질지 기대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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