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순, 반신불수 시아버지 병수발 9년...‘눈물’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5.26 11: 26

톡톡 튀는 목소리의 성우 송도순이 가슴 찡한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되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송도순은 "9년간 반신불수가 되신 시아버님을 모셨다"며 가슴에 묻어둔 사연을 밝혔다.

 
'교장 선생님을 지내시고 홀로 6남매를 키우신 멋지신 분'이라며 시아버님을 이야기한 성우 송도순은 "남편이 넷째 아들임에도 우리 부부가 아버님을 모셨다. 젊을 때는 때론 가슴 속에 억울함과 화를 참지 못했다"며 담담히 지난 기억을 읊조렸다.
송도순은 때론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했다며 지난 세월이 녹록치 않았음을 털어놔 다른 출연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송도순은 이 날 토크 주제였던 '나는 봉이야'에 맞춰 "젊은 날에는 나밖에 몰랐지만 이젠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신조를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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