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 선이 '산소 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웸블리구장서 FC 바르셀로나와 2010-2011 UCL 결승전을 갖는다.
더 선은 26일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샬케04와 UCL 준결승 원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을 결승전에 먼저 나설 선수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올 시즌 박지성이 주로 섰던 왼쪽 측면 미드필드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지난 4월 27일 열린 샬케04와 1차전서 후반 22분 라이언 긱스, 후반 25분 터진 웨인 루니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후반 28분 폴 스콜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경기장을 누볐다.
이날 경기에는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공격쪽에 포진했고 미드필드 좌측에는 박지성, 우측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나섰다. 마이클 캐릭과 라이언 긱스가 중원을 책임졌고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파비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안데르손, 스콜스, 루이스 나니는 후반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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