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후반기에는 꼭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26 13: 04

" 열심히 재활해서 K리그 후반기에는 꼭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
무릎 부상서 회복 중인 성남 일화의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라돈치치(28)가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라돈치치는 지난해 12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4위전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지난 1월 독일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라돈치치는 지난 25일 독일서 치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현재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 조깅을 하고 있다. 축구화를 신고 공을 찰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경기에 나서기까지는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라돈치치는 재활 치료 기간 동안 축구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
라돈치치는 "축구가 하고 싶어 죽겠다. 열심히 재활 훈련을 해서 후반기에는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돈치치는 25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수원 삼성과 나고야 그램퍼스의 2011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나고야 그램퍼스전을 관전했다.
라돈치치는 "이제 장가갈 때도 됐고 부상을 당하면서 가족의 중요성을 더욱 깨달았다"며 정신적으로도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ball@osen.co.kr
 
<사진> 이지스포츠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