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백숙은 예전부터 몸이 허하거나 기력이 떨어졌을 때 몸보신을 위해 만들어 먹었던 전통 음식 중 하나이다. 닭백숙의 주 재료인 닭에는 단백질이 많아 성장이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며, 리놀레산의 함량이 많아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춘곤증이 생기는 봄날에는 닭백숙이나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이곳 저곳에서 음식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마음 놓고 식사할 곳을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시는 것과 같은 정성이 담긴 토종 닭백숙을 시골이 아닌 서울의 강남에서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산골닭집 강남점의 김병준 대표는 이런 마음으로 역삼역 근처에 지점을 냈다고 한다. “태백에 위치한 산골닭집 본점의 맛을 그대로 살렸으며 정성스럽고 정직하게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인 백숙과 삼계탕을 강남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낮에는 주부들이 조용하게 식사하면서 모임을 가지고, 저녁에는 직장인들의 만남이나 회식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역삼역 근처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산골닭집은 방문한 고객의 70%가 재방문을 할 정도로 지속적인 고객이 많다. 또한 양산에서 직접 공수한 천연 소나무로 제작한 탁자와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한 의자 등 인테리어까지 웰빙으로 갖추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산골닭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매운닭볶음은 매일 새벽 전용 농장에서 직접 토종닭을 엄선하며 산골 특유의 양념으로 매콤하게 조리하며 어린아이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이 자주 찾는 단골 메뉴이다.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인 점심 메뉴. 원기 회복을 위해 보약 한재와 같은 토종닭백숙 한 그릇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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