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령' 효민, "영화 신고식 힘들었지만 재밌어"

[OSEN=포천, 장창환 인턴기자] 영화 '기생령'에서 주연을 맡은 효민이 자신의 첫 영화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효민은 2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포천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영화 '기생령'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촬영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효민은 "익숙한 환경이 아닌곳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것과 연기 경험이 없어서 가장 힘들었다"라며 "영화로만 봤을 땐 힘들거라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 효민은 "오히려 나중에는 겁나기 보다 재밌게 촬영에 임했다"라며 "물이 따뜻해서 목욕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촬영현장 공개에서 효민은 하얀 원피스 차림에 노메이크업으로 스킨스쿠버 풀 세트에서 캐릭터 '유린'으로 완벽히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기생령'은 한 부부가 주인 없는 빈 저택에 들어가 살면서 기괴한 일을 겪게되는 호러 영화다. 효민은 '서니(한은정 분)'의 동생 '유린'으로 분했다.

이날 크랭크인해 촬영을 시작한 '기생령'은 오는 8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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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