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담배 끊은지도 한달 넘었는데 대마초라니"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5.26 15: 38

가수 겸 탤런트 김정민이 며칠전 있었던 동명이인 대마초 사건으로 검색어 1위에 올랐던 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2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정민은 이번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 드러냈다. 극중 김정민은 '까도남' 윤정우를 연기한다.
'까도남'하면 현빈의 '까도남'이 떠오르는데 '시크릿가든'을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기를 키우느라고 드라마를 잘 안 봤다. 아이들 프로그램 위주로 보다가 어느날 드라마 '시크릿가든' 재방송을 보게 됐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인인 아내가 오히려 요즘 대세는 '까도남''차도남'이라며 그 성향을 나한테 알려주고 그런다. 물론 현빈의 매력이 월등하겠지만 나도 나만의 매력이 있지 않을까 싶어 나만의 매력을 찾아보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또 '현빈과 차이점 있는 까도남의 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정민은 "갖고 있는 느낌이 매우 다른 것 같다. 나로서는 가수를 한 기억이 강렬해서 그 느낌이 떠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연기를 하면 '너무 못한다''아웃 오브 안중이야' 이런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 잘 묻어가고 있는 것 같다. 나만의 느낌으로 연기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얼마전 동명이인의 가수가 대마초 사건을 일으켰던 적이 있다. 이에 김정민은 한동안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 그는 "오해를 받았다. 주변에서 '네가 검색어 1등 했더라'며 전화를 많이 하셨다. 그렇게 이틀 동안 검색어 1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나는 금연을 한지 40일이 넘었다. 25년 가까이 담배를 피우다 새 드라마를 시작하며 담배를 안 피우고 있는데 대마초라니 말도 안되는 그런 에피소드 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정민은 가정에 대한 애틋함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며 따뜻해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원래 내가 갖고 있는 성향이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오현경, 권오중, 김정민, 정시아, 정성운이 출연하는 '미쓰 아줌마'는 30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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