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송승준, 승운 따를 시점이 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6 16: 12

"승운이 따를 시점이 왔다".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송승준(31, 투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송승준은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2패(평균자책점 3.83)를 거뒀다. 5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2승에 불과했다.
26일 사직 삼성전이 우천 순연된 뒤 취재진과 만난 양 감독은 "송승준이 작년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송승준은 주자가 있을때 교체하려고 하면 '여기까지 책임져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말한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양 감독은 우천 순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이 전날 경기에서 정현욱, 권오준, 오승환 등 필승 계투조를 모두 투입했고 송승준이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평균자책점 1.32)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송승준은 27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 양 감독은 28일 경기에 이재곤을 선발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우천 순연되는 바람에 주말 3연전서 상황에 따라 계투 요원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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