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5년 만에 서부컨퍼런스 최강팀이 됐다.
댈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결승 5차전서 100-9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댈러스가 NBA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2006년 이후 5년 만으로 1980년 팀 창단 이후 두 번째다.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26점 9리바운드, 숀 매리언이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31점 8리바운드, 케빈 듀랜드가 23점 9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댈러스는 경기 종료 4분 27초 전까지 86-92로 끌려갔지만 노비츠키와 매리언이 자유투로 점수를 올리며 추격했다.
노비츠키는 92-94이던 경기 종료 1분 14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역전했다. 이어 매리언이 덩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노비츠키는 종료 13.3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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