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공격 선봉장이 빠졌다.
SK 내야수 정근우(29)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빠졌다. 지난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5회 이대수의 파울 타구를 따라가다 그만 허벅지에 근육통이 올라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6회 수비부터 김성현과 교체됐다.
정근우는 "어차피 (이대수가) 삼진당했는데 괜히 타구를 따라갔다"고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다음 경기 출장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 정근우의 선발 라인업 제외는 지난달 17일 목동 넥센전 이후 시즌 두 번째다. 그 전날 경기에서 넥센 김영민의 공에 머리를 맞은 뒤 휴식 차원에서 빠진 바 있다.

최근 타격부진에 시달리다 지난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한 정근우로서는 아쉬운 통증이다. 정근우는 올해 38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4홈런 20타점 8도루로 SK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는 이날 2루수 정근우 자리에 최윤석을 넣었다. 1번타자는 김강민이 기용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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