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야쿠르트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부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26 21: 10

'국민타자' 이승엽의 방망이가 하루 쉬었다.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이 침묵했다. 이승엽은 26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전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야쿠르트 우완 선발 사토 요시노리에게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철저하게 눌렸다. 1군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끊겼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요시노리의 7구째 몸쪽 낮은 127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3회 2사 1루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4구째 몸쪽 낮은 134km 슬라이더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1·2루 찬스에서는 6구째 스트라이크존 낮게 들어온 133km 슬라이더를 그냥 바라보다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6구째 몸쪽 낮은 149km 직구를 밀어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타석이 돌아오지 않아 임창용과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에서 1할5푼8리(76타수12안타)로 하락했다. 오릭스도 야쿠르트에 1-3으로 패하면서 3연승 행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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