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에 9세이브를 따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5)이 9일 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임창용은 26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교류전에서 3-1로 리드하던 9회 1이닝을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거뒀다. 지난 17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9일만의 세이브 추가.
첫 타자로 대타 기타가와 히로토시를 상대한 임창용은 3구 몸쪽 낮은 151km 직구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모리야마 마코토도 4구 몸쪽 직구로 똑같이 2루 땅볼. 마지막 타자 가네코 게이스케는 바깥쪽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총 투구수는 10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였다. 이로써 임창용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26으로 더 떨어졌다. 피안타율은 6푼7리이며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0.42밖에 되지 않는다. 9이닝당 탈삼진은 평균 10.7개. 명실상부한 최고 마무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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