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끝내기 패배 후에도 선수들의 기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두산은 26일 잠실 LG전서 1-1로 맞선 연장 12회말 1사 만루서 정성훈에게 우익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즌 전적 18승 2무 22패(6위, 26일 현재)를 기록하며 24일 승리 후 또다시 2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아직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이같은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면 연승도 가능할 것이다"라며 패배의 변을 밝혔다.
한편 박종훈 LG 감독은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많이 지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27일 잠실 한화전 선발로 페르난도 니에베를 예고했다. 상대 선발은 2년차 우완 안승민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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