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31, LG 트윈스)이 앞선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희생타를 날리며 안타 하나 없이도 웃었다.
정성훈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타석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연장 12회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우익수 희생타를 날리며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정성훈은 "찬스를 못 살려서 답답했는데 마지막에 이겨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그는 또 "최근에 팀 분위기가 좋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를 하고 있다"며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꿈이 아닌 현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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