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춘 탕웨이가 국민 여배우로 떠오를 기세다.
탕웨이는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류시원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된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탕웨이는 ‘심야의 FM’의 수애, ‘시’의 윤정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 ‘방자전’ 조여정 등 쟁쟁한 한국 여배우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아 이번 백상 시상식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현빈과 함께한 ‘만추’로 우리나라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탕웨이의 인기에 최근 국내에서는 그의 데뷔작인 ‘탕웨이의 투캅스’가 개봉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탕웨이는 인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난 달 24일 서울 마포 상상마당에서 열린 '만추 굿바이 GV' 행사에 깜짝 참석해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백상 시상식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탕웨이는 “안녕하세요. 탕웨이 입니다”라며 한국말로 인사한 뒤 “정말 상을 받을 줄 몰라서 깜짝 놀랐고 기쁘다”며 “영화를 지지하고 사랑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탕웨이는 감사하다는 말을 중국어로 반복하며 한국 영화인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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