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의 비전은 글로벌 활성화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지적재산권' 분쟁이 해결되고 나서 블리자드의 다음 목표는 스타크래프트2의 글로벌 활성화 였다.
27일 아침(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블리자드 본사에서 만난 폴 샘즈 블리자드 최고운영자는 글로벌 활성화를 위해서 한국e스포츠 시장을 모델로 생각하고 있었다.

폴 샘즈는 "지적재산권 분쟁을 마친 지금은 이제 e스포츠 활성화에 초점을 둬야 한다. 서로를 향한 논쟁 보다는 에너지를 e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기울여야 보다 큰 수확을 얻을 수 있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글로벌 활성화다. 한국은 e스포츠의 수도로써 가장 e스포츠가 발전한 나라이다. 우리는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e스포츠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고,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가 e스포츠로써 가능성에 대해 폴 샘즈는 숨김없이 자신의 높은 기대치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1이 처음 출시됐을 때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1년 뒤에 확장팩 브루드워가 나오고 나서 붐이 일어났다. 스타크래프트2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최고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은 단연 스타크래프트2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게임 자체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엑 새로운 배틀넷을 포함해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1에 대한 높은 충성도로 인해 스타크래프트2의 성공도 확신한다".
한국e스포츠 시장에 대해 그는 "한국은 e스포츠 방송이 가장 먼저 시작한 나라다. 대중이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즐기고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 분명한 것은 e스포츠에 대해서는 배울점이 많다. 한국을 많이 관찰하고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한국e스포츠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서 높게 평가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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