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우리가 홈 팀, 바르셀로나는 원정팀"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27 08: 46

"결승전이 영국서 열리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원정팀이나 마찬가지다".
'별들의 잔치'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산소 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경기 장소를 이점으로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구장서 FC 바르셀로나와 2010-2011 UCL 결승전을 갖는다.

박지성은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결승전이 영국서 열리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원정 팀이나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의 말대로 두 팀의 맞대결서 경기 장소는 승패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통산 맞대결서 3승 4무 3패로 호각세를 이룬 두 팀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홈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웸블리 구장서는 여러 차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홈 경기하는 기분이 든다. 홈에서 좋았던 기록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맨유는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서 18승 1무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첼시와 다른 빅 클럽과의 경기서 보여줬던 것처럼 우리가 한 팀으로서 경기를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며 팀웍을 강조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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