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로페즈가 5전6기끝에 5월 승리 따낼까.
27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출격하는 아킬리노 로페즈는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2패 방어율 2.9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개막과 함께 3연승을 올렸지만 이후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5월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고 6월로 넘어갈 지 관심이다.
지난 5월15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해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3실점했다. 승리를 눈앞에 두었으나 수비실수가 겹치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지난 21일 군산 한화전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피칭을 만회하는 등판이다.

송승준은 올해 3승2패, 방어율 3.8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KIA를 상대로 승리를 낚았다. KIA의 5연승 저지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최근 4경기에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적어도 6회까지는 3실점으로 막는 능력을 갖췄다. KIA 타선을 3실점 이내로 막고 타선이 터진다면 승산이 있다.
롯데타선의 변수는 역시 이대호이다. 25일 삼성을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등 장거리포가 살아있다. 로페즈를 상대로 동점홈런을 때려낸 기억이 있다. 로페즈와 이대호의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
KIA타선은 3할타자 5명이 포진하고 있다. 이용규 김선빈 김원섭의 1~3번 라인의 공격력이 열쇠를 쥐고 있다. 이범호에게 찬스를 만드는 횟수가 많아지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출루율이 낮거나 끊긴다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로페즈가 등판하면 타선지원이 부실하다는 점에서 이날 경기의 또 다른 변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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