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첫방송을 시작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 오늘(27일) 파이널 무대를 갖는다.
권리세, 백청강, 김혜리, 셰인, 이태권, 정희주, 백새은, 손진영, 조형우, 노지훈, 데이비드 오, 황지환 등 최종 12인으로 생방송 무대를 시작했던 '위탄'은 7번의 생방송을 통해 10명이 탈락, 백청강과 이태권이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됐다.
김태원의 멘티로 함께 성장해온 두 사람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매회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백청강의 경우 초반 콧소리를 많이 낸다는 지적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애절한 보이스를 완성시켰으며, ‘아이돌 미션’에서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안무와 함께 소화해 시청자와 심사위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태권 역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다른 미성으로 매회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어떤 미션에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 모두 발라드를 주 무기로 가창력을 내세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우승자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두 사람 모두 아직은 프로가 아니기에 오늘의 컨디션이 점수와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백청강의 경우 26일 한국비하 발언을 했다는 루머로 홍역을 치룬 상태라 이것 역시 무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위대한 탄생'의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오늘밤 그 결과가 공개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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