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수목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승원(독고진)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독고진의 매력은 무엇일까.
#1. 까칠함 뒤에 숨겨진 귀여운 사랑표현
극 초반부터 독고진은 무표정과 다정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말투로 구애정(공효진)을 대했다. 하지만 최근 독고진이 구애정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까칠하긴 하지만 귀여운 사랑표현을 해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7회에서 독고진은 방송국에서 돈벌이를 위해 예능에 출연한 구애정을 마주쳤다. 구애정은 개구리의상을 입고 있었고 독고진은 구애정을 보고도 차갑게 뒤돌아 섰다. 하지만 구애정이 개구리의상 때문에 방송국 출입구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끙끙대자 차승원은 구애정을 번쩍 들어올려 통과시켰다.
또 구애정이 윤필주(윤계상)에게 안겨있는 모습을 본 독고진은 충격에 빠져 분노의 카레를 만들기도 했다. 카레를 만드는 내내 구애정에 대한 사랑과 불안감이 교차되는 모습은, 늘 까칠했던 독고진의 소년 같은 매력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2 차승원만이 구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코믹연기와 말투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 “나 독고쥐니야~”라는 유행어가 돌 정도로, 독고진의 코믹한 말투는 핫이슈다. 극중 국민 호감 1위 배우의 자리에 있는 독고진은 당당하고 자부심 있는 말투로 “독고진만의 특별한 말투에 들을수록 빠져든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독고진은 말투뿐 아니라 행동 역시 코믹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독고진은 공효진의 음반 발매 축하를 위해 노래방을 찾았다. 독고진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가 흘러나오자 주체할 수 없는 본능에 괴성을 지르며 열창했다. 독고진은 발차기와 마이크 던졌다 잡기등 현란한 쇼맨십을 보이며 ‘하트 브레이커’를 불렀다. 이에 네티즌은 독고진에 ‘독드래곤’이라는 별칭을 붙이며 코믹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3. 차승원의 40대라고는 믿기 힘든 ‘독고진표' 스타일
40대라고는 믿기 힘든 차승원은 모델 출신의 장점을 살려 감각적인 스타일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차승원이 만들어낸 ‘독고진표 스타일’은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스타일링으로 극 중 독고진의 성격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독고진은 초반 유아독존 캐릭터답게 언발란스한 헤어스타일과 '소'자 수염, 독특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의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구애정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서 자신의 몸에 피트되는 수트로 성숙한 남자의 면모도 선보였다.
또한 스키니한 데님이나 롤업 팬츠는 독고진의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며 2030 남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떠올랐다.
이 같은 독고진의 스타일은 네티즌에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링” “남자친구에게 입혀주고 싶은 패션”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goodhmh@osen.co.kr
<사진> 최고의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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