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승부조작, 충격적인 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27 11: 46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
이청용(23, 볼튼)이 한 시즌을 마치고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시간 비행 때문인지 약간 지쳐 있는 듯 보였지만 미소를 지으며 입국장에 들어섰다.
그러나 최근 K리그에 불거진 승부조작과 관련해서는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청용 또한 2004년에 FC 서울에 입단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서 활약했기 때문. 이청용은 K리그서 뛸 때를 되새겨 보며 "내가 K리그서 뛸 때는 느끼지 못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승부조작이란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고 걱정을 표하며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생겼다.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 25일 전 광주 FC의 골키퍼 S와 대전 시티즌의 미드필더 P를 긴급체포해 구속, 승부조작과 관련해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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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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