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페르난도, 27일 한화전이 마지막 기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27 12: 01

이번에도 부진하다면 그는 정말 한국을 떠날 수도 있다. 꼭 한 달 전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페르난도 니에베가 한 달 만에 단두대에 목을 얹었다.
 
지난 4월 27일 두산의 새 외국인 선수로 공식확정되었던 페르난도는 현재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7.5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닝 당 주자 출루허용률(WHIP)은 김선우의 평균자책점(1.94)보다도 높은 2.23이며 피안타율도 무려 3할6푼2리에 달한다.

 
그동안 자기 투구패턴을 고집하다가 국내 타자들의 방망이에 공략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페르난도. 그가 이번에는 포수 리드에 고개를 젓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을 지 더욱 궁금해진다. 바로 이번 한화전이 그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2년차 우완 안승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안승민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물씬 풍기고 있다. 베테랑의 외양이지만 패기도 갖춘 한화 마운드의 원석 같은 존재.
 
안승민의 올 시즌 두산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 지난해 안승민은 두산을 상대로 1패 평균자책점 6.23의 아쉬운 성적을 올렸다. 안승민이 2년차 시즌 두산을 상대로 성장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줄 지도 관건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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