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동하가 생일 콘서트를 앞두고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룹 SG워너비 전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해 온 채동하가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자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오는 6월 23일 서른 한 번째 생일을 맞는 채동하는 팬들과 함께 하는 정모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다. 콘서트는 6월 18일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SM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채동하의 팬카페 '별속에 동하'에서 팬들은 채동하의 콘서트를 위해 준비가 한창이었다. 지난 16일에는 '생일 콘서트에 대한 사전 공지'라는 글이 게재돼 있고, 채동하가 숨진 하루 전날인 26일에는 '콘서트자리 배치입니다'라는 글이 골라와 생일 콘서트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채동하는 2002년 보컬그룹 SG워너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박지헌과의 듀엣 활동, 뮤지컬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 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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