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연예인들의 자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그룹 SG워너비 前 멤버였던 가수 채동하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던졌다. 현재 경찰이 사인을 수사중이지만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지난 23일에는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만약 채동하의 사인이 자살임이 명백해지면 올 해 들어 벌써 두 명의 연예인이 자살한 것이 된다.
앞서 지난 해 3월에는 故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자택에서 자살했고, 이어 6월에는 연기자 겸 가수 박용하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을 거뒀다.

2009년 3월에는 연기자 장자연이 ‘성상납 비리’를 폭로하는 글을 남긴 채 자살했다. 이 후 성상납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지만 이렇다 할 결과물이 나온 상태는 아니다.
2008년도에는 9월 연기자 안재환이 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故안재환은 사채 빚 협박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해 10월 최진실이 목을 매 자살해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007년 1월에는 가수 유니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목을 매 사망했다. 이로부터 한 달 뒤 인 2월 연기자 정다빈이 목을 매 자살했다.
결국 2007년 이후로만 따진다고 해도 1년에 두 번꼴로 연예인들의 자살 비보가 전해진 셈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충격과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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