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7일 부정 행위 방지 교육

성남 일화가 교육을 통해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성남은 27일 오후 1시에 구단 미디어 센터에서 임직원  및 선수단 전체가 참가한 가운데 체육진흥 투표권 부정 행위 방지 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에 나선 박규남 단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설 토토 및 승부 조작과 관련해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연맹에서는 리그 중단까지도 고려하는 등 심각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성남의 임직원 및 선수단은 절대로 승부 조작과 관련된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마친 후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떠한 경우라도 축구 이외의 것들로 부당 이득을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 또한, 동료 선수들까지 끌어들이는 행위는 모두에게 다 피해가 가는 일이기 때문에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선수들은 이 일로 인해 프로축구가 팬들로부터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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