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재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라돈치치가 팬들을 찾아간다.
성남 일화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성남 탄천종합경기장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7경기에서 4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성남은, 울산 전에서 올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한 조동건을 앞세워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서울과 치렀던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신태용 감독은 “올 시즌 시작 이후 K리그 11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팀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서울이 주중에 AFC 경기를 치러 주축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컸던 만큼 우리가 결코 불리하지 않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양팀의 역대 총 전적에서는 37승 37무 27패로 성남이 앞서고 있다.

한편, 성남은 홈에서의 라이벌 매치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중 몰이에 나서고 있다.
우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라돈치치의 귀국을 기념해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또, 크라운 제과의 협찬을 받아 입장 관람객에게 과자를 제공하고, 지난 수원전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초록의 꿈’ 씨앗 스틱 판매 이벤트도 계속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연 무용단’의 장고춤이 준비되어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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