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채동하 측이 오는 28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27일 오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빈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입장이 정리 되지 않았다. 내일 오전,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인의 빈소에는 SG워너비와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조문 중이다. 채동하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몸 담은 SG워너비의 멤버들은 이날 오후 6시20분경 어두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으며, 뒤이어 스윗소로우 멤버들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용준과 김진호는 이날 특히 충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SG워너비 멤버로 채동하와 함께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있다.
측근에 따르면 SG워너비는 이날 오전 채동하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는 말을 잇지 못할 만큼 충격을 받았으며,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제일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 외에도 채동하와 함께 음악 활동을 해온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채동하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옷장 행거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 사건을 자살에 무게를 싣고 수사 중이다. 채동하는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최근 일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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