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해결사 이범호(30)가 9년연속 두자리 수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범호는 27일 광주 롯데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9호, 10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한화시절 2002년 11개의 홈런을 날린 이후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리수 대포를 날렸고 이날 기록을 9년으로 연장했다.
이범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1사2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9호. 이어 6회말 네 번째 타석 선두타자로 등장해 롯데의 바뀐투수 이정민의 직구를 걷어올려 좌월 장외홈런을 뿜어내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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