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첫 승을 따내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차우찬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9-3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차우찬은 "2회 홈런을 허용한 뒤 타자들이 곧바로 많은 점수를 뽑아 역전시켰다. 그리고 위기 상황마다 (진)갑용 선배님의 리드가 좋았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 가도를 달리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차우찬은 경기 초반에 다소 흔들린 것에 대해 "최근 들어 뜻하지 않게 경기 초반에 1~2점을 허용하고 후반 들어 좋아지는데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독님께서 중요한 임무를 부여하셨는데 내가 등판하는 경기마다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내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팀이 이기니까 만족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