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위대한 탄생' 최종 우승 '영예'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27 23: 14

 
백청강이 MBC '위대한 탄생'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27일 방송된 파이널 무대의 미션은 ‘자유곡 부르기’ 였다. 이날 첫무대를 꾸민 이태권은 나중에 밴드를 하고 싶다며 윤도현의 ‘박하사탕’을 선택했다.
발라드에서 강점을 보여왔던 이태권은 예상밖에 록 장르를 선택,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그전까지와는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신승훈은 “이번이 마지막 곡이 아니라, 첫 번째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9.5점을, 이은미는 “오늘 이곡을 통해 두성을 완벽히 익혔다는 것을 증명했다. 초반 음정이 불안하긴 했다”고 9.3점을, 방시혁은 “자신감있는 무대였다. 앞으로 길에 축복이 있길 기대한다”며 9.5점을 줬다.
멘토 김태원은 “처음부터 그룹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꿈 꼭 이뤄 그룹 음악의 한 획을 긋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빅마마의 ‘체념’을 선택한 백청강은 자신의 애절한 보이스를 잘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신승훈은 “가사를 음미하면서 노래를 소화했다. 한국에 와서 지금까지 몸 상하지 않고 열심히 잘해왔다”며 9.6점을, 이은미는 “리허설때보다 부족한 점이 보여 아쉽다. 도입에도 노랫말이 들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쉽다”며 9점을, 방시혁은 “앞으로 가수의 길을 가는데, 초심 잃지 않고 필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9점을 줬다.
멘토 김태원은 “헤어진 그녀와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7개월간 축복받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TOP 12와 화제의 도전자들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펼쳤다. 권리세는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을 안무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데이비드오와 조형우는 기타와 함께 듀엣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위탄’ 마스코트 김정인과 이유나는 예선에서 화제가 됐던 ‘댄싱퀸’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TOP 12는 ‘젊은 그대’를 군무와 함께 선보여 생방송 무대를 달궜다.
이태권과 백청강은 김태원의 자작곡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스페셜 무대를 가졌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우상에게 곡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워 했고, ‘무표정’으로 유명한 이태권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무대 역시 그런 감동이 그대로 묻어났다.
 
최종 우승자가 된 백청강은 "제작진과 멘토 김태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다른 멘토분들도 감사드린다. 이 분들이 지적하신 것 고쳐서 꼭 좋은 가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과 중형 세단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시즌 2는 오는 8월 시작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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