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윤석민, 무자책 행진 이어갈 것인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28 07: 35

과연 무자책 행진은 이어질까.
KIA 에이스 윤석민(25)이 대기록을 향해 도전한다. 윤석민은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달 28일 광주 SK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28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이날 경기 최대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윤석민은 올해 10경기에서 5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종료 뒤 해외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된 상태다. 최근 5연승과 더불어 무자책 및 무실점 행진으로 완전히 물이 올랐다. 최근 28이닝 연속 무자책점으로 강력한 위용을 떨치고 있다.

28이닝 연속 무자책과 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윤석민은 대기록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역대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은 해태 선동렬이 1986년 8월27일 광주 빙그레전부터 1987년 4월12일 사직 롯데전까지 기록한 49⅓이닝. 선발등판으로 한정하면 선동렬이 1986년 8월27일 빙그레전부터 1987년 4월19일 광주 OB전까지 기록한 37이닝이 최고 기록이다.
윤석민은 올해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3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로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올해 롯데 타선이 지난해만한 위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좋은 피칭을 기대해도 좋을 전망. 리그 최고타자 이대호와의 승부도 기대된다.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타자와 최고 우완 투수의 맞대결은 이날 경기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한편 롯데에서는 3년차 우완 고원준(21)이 선발등판한다. 시즌 초반부터 중간-마무리-선발을 분주하게 오가고 있는 고원준은 16경기에서 1승2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선발과 중간으로 1경기씩 등판해 세이브 1개에 평균자책점 제로를 마크했다. 지난 15일 사직 KIA전에서는 선발등판해 7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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