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바캉스 슈즈로 멋을 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28 08: 07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예년보다 이르게 더위가 찾아와 성수기를 피해 앞당겨 여유로운 바캉스를 즐기려는 실속족들이 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휴가는 뭐니뭐니해도 발이 가장 편해야 하지만 스타일도 포기할 수 없는 법. 올 여름 바캉스에서도 스타일세터로 거듭나고 싶다면, 트렌디하고 있기 있는 여름슈즈는 필수다.
★ 시원한 칵테일 컬러가 여름 바캉스와 잘 어울려! 
 
휴가지 그늘 아래서 칵테일 한잔 마시는 여유로운 상상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슈즈도 시원한 여름의 낭만을 떠올릴 칵테일 컬러가 올 여름을 장악할 잇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연에서 영감받은 레드, 옐로, 그린 등은 바캉스에서 더욱 시원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기도 제격이다.
뜨거운 태양을 닮은 레트컬러로 된 패브릭소재의 샌들, 코코모즈의 노아는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와 매치하면 강렬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샌들이 코코넛 천연 섬유 소재로 되어 있어, 발의 상쾌함을 유지하고, 공기 구멍이 완충 작용을 해 높은 굽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준다.
또한, 스페리의 남성보트슈즈 바하마는 노랗게 잘 익은 열대 과일을 연상시키는 상큼함이 느껴진다. 본래 선원들이 배를 탈 때 갑판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신발이지만, 해변 휴양지에서 면 바지나 쇼트 팬츠와 착용해 멋스러운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그린 애플 컬러가 산뜻한 반스의 라코스타는 플립플랍 스타일이지만, 와플 깔창과 발바닥 부분이 올록볼록하게 되어 바닷가나 워터파크 같은 거친 물놀이장소에서도 미끄럽지 않다.
★ 스웨이드, 여름에도 신을 수 있다!
올 여름에는 라피아 소재 외에도 계절을 잊은 레더나 스웨이드 등의 다양한 소재들로 된 슈즈가 휴양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패션계에서는'계절에 맞는 소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더욱 멋스럽고, 패셔너블한 아이템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통풍과 통기성이 좋은 반스의 서핑 라인 발리는 캔버스 소재와 신발에서 분리 가능한 인솔로 여름시즌 강력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우수한 투습으로 물기가 빠르게 말라, 물놀이해도 젖을 걱정 없이 산뜻한 착화감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가을, 겨울 시즌만 잔뜩 사랑받았던 레더, 스웨이드 소재가 여름 휴가철에도 인기 반열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샌들 덱은 레더로 된 남성 보트화로 빈티지한 블루와 브라운의 보색조화가 매력적이며, 호킨스의 천연 스웨이드와 풀잎 컬러에 흰 스티치가 들어간 에지 있는 샌들은 숲이나 휴양림에서 신기에 제격일 듯하다. 둘 다 편안하게 신을 수 있고, 캐주얼 룩 이외에도 세미정장에도 어우러져 휴가지에서 격식을 차려 입는 레스토랑에서도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다.
★ 여름 마린룩에도 빠질 수 없는 샌들!
여름과 휴가지에서 매년 빠지지 않는 마린룩. 마린의 대표 패션, 스트라이프 패턴은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주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다. 기존의 네이비 컬러 외에도 비비드 한 레드, 옐로 등도 합류해 바캉스 패션을 주도하고 있고, 패밀리 룩으로 안성맞춤이다.
과감한 레드로 스트라이프를 장식한 누오보의 플라워 플랫은 리본과 플라워 코사지가 탈부착 할 수 있어, 두 가지 스타일 로 연출 가능해 따로 샌들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또한, 소프트한 이미지의 스페리 컨버스는 시원한 블루 캔버스로 되어 있어, 시원한 마 재킷 룩으로 댄디한 리조트 룩을 연출해도 좋을 듯하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