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이다".
데이빗 베컴(36)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원했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2년 전 결승서도 양 팀이 대결,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결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베컴은 친정팀의 승리를 믿고 있다.
베컴은 "사람들은 바르셀로나가 최강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이라는 명장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있는 팀은 맨유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베컴은 "맨유가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치르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지난 25일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게리 네빌의 은퇴를 기념해 열린 이 경기에서 베컴은 오랜만에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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