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이희완 전 GS칼텍스 감독, 독일서 별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28 10: 36

위암 투병 중이던 이희완(55) 전 GS칼텍스 감독이 별세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이희완 씨가 독일 레버쿠젠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선수시절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한 고인은 1980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뒤 바이어 부퍼탈에서 선수 및 감독으로 활약했다.

고인은 독일 여자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3년 유럽선수권대회서 팀을 상위권에 올려 놓았다.
한국으로 복귀해 GS칼텍스 감독을 지낸 고인은 팀을 2007 KOVO컵 우승, 2007-2008 V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위암 판정을 받은 고인은 당시 이성희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겨주고 독일에서 투병 생활을 계속했다.
FIVB는 "한국과 독일에서 사령탑으로 지낸 이희완 씨를 잃었다. 고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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