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간만에 편하게 했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8 15: 25

"간만에 편하게 했네".
 
28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은 27일 경기서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SK를 9-3으로 꺾었다. 특히 SK 선발 김광현을 1⅓이닝 7실점(6자책)으로 조기 강판시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류 감독은 "계속 1점차 승부를 했었는데 9-3으로 이겨 간만에 편하게 봤다"고 웃었다. 삼성은 2회 7안타를 집중시켜 7점을 뽑아냈다. 그동안 연타가 나오지 않아 고심했던 류 감독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기 전 "김광현을 일찍 강판시키는게 관건"이라고 밝혔던 류 감독은 "김광현을 잘 공략했다. 타자들도 잘 밀어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부진의 늪에 빠진 박한이에 대해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류 감독은 "본인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7일까지 41차례 삼진을 당한 것을 두고 "그만큼 선구안이 좋지 않다는 뜻"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