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하주석 연장 끝내기안타'신일고, 북일고에 역전승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28 16: 06

고교 최고 타자 하주석(17, 신일고)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일고는 28일 목동구장서 벌어진 대한야구협회, 교육과학기술부, 문화관광체육부, 동아일보 공동주최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천안 북일고와의 16강전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신일고가 뽑아냈다. 신일고는 1회 김영환이 3루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계정웅의 희생번트와 하주석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천안 북일고는 2회 강승호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5회 윤승열의 3루타에 이어 길민세의 중견수 플라이로 역전을 시켰다. 8회에도 김인태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특히 북일고는 2학년 우완 투수 윤형배가 7회까지 1안타로 신일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기에 이렇게 경기가 끝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신일고는 8회 1사 만루에서 박홍신의 희생타와 송상훈의 동점 적시타로 3-3을 만들었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10회 승부리치로 들어갔다. 북일고는 10회 무사 1,2루에서 번트 실패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데 반해 신일고는 1사 1,2루에서 하주석이 끝내기 우전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주석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임을 증명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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