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임재덕, 슈퍼토너먼트 32강서 맞대결 성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5.28 16: 21

'황제' 임요환, '투신' 박성준, '두목' 장민철 '과일장수' 김원기 등 지명도 있는 선수들이 줄줄이 초반 탈락하던 슈퍼토너먼트에서 '폭격기' 최지성과 '마왕' 임재덕이 첫 관문인 64강을 통과했다.
28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64강 경기에서 최지성과 임재덕은 각각 신상호 김정환을 2-0, 2-1로 제압하고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지성과 임재덕은 내달 7일 진행될 32강전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팬들에게 관심을 받던 선수들이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던 슈퍼토너먼트서 먼저 희망적인 승전보를 전한 것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신성 최지성. 코드A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차기 코드S 시즌부터 모습을 드러내는 최지성은 사실상의 첫 번째 메이저 무대인 슈퍼토너먼트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강력한 타이밍 러시로 1세트를 선취한 최지성은 2세트서는 테란의 최종 무기인 '핵'을 전술적으로 기막히게 활용하며 중장기전끝에 신상호를 제압하고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코드S 우승자 임재덕도 방심한 2세트 패배를 제외하고는 한 수 위의 기량으로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강력한 바퀴 한 방 러시로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임재덕은 유리하던 2세트서 상대에게 땅굴망을 허용하며 1-1 상황으로 몰렸지만 마지막 3세트서는 신들린듯한 맹독충 활용으로 상대의 강력한 압박 러시를 가볍게 막아내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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